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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를 꼽다가 스파크가 튀다

VR 장비인 VIVE의 센서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항상 전원 플러그를 뽑아두는 편이다. 센서를 항상 켜두는 것이 수명을 단축시킨 다거나 하는 웬지모를 불안감 때문에 전원을 뽑아두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런데 어느날 센서를 연결하기 위해 벽면에 붙어있는 콘센트에 여느날처럼 전원 플러그를 꼽았다. 순간 번쩍이는 스파크와 함께 센서에 불이 안들어오는 것이다. 얼른 다른 센서의 전원 케이블에 센서(Base Station)를 연결해보니 다행이도 불이 들어온다. 어찌 되었든 하나의 센서만으로는 360도를 인식하지 못하니 케이블을 구매하기 위해서 HTC VIVE 홈페이지에 접속하였다. 베이스 스테이션 한 세트 단위로만 판매가 된다. 그래서 전원 케이블에 대한 사양을 조사해보았다.

베이스 스테이션의 어뎁터 사양

  • 12볼트 AC 어뎁터를 사용한다.
  • 최대 2.5 암페어(2500mA)를 출력한다.
  • 플러그 규격은 5.5mm x 2.1mm 이다. 이것은 원통형의 플러그가 꼽히는 지름이 5.5밀리에 안에 쇠로된 바늘 같은게 있는데 그게 2.1 밀리인 것이다.
  • 그리고 안쪽에 쇠로된 바늘이 플러스(+) 극이어야 한다.




 

구매

먼저 인터넷 쇼핑몰 등에 '아답터'라고 검색하니 많은 상품이 나온다. 거기에 정격전압을 출력하는 12볼트 2암페어가 눈에 띈다. 하지만 2.5 암페어는 아니다. 실제로 베이스 스테이션은 최대 2.5 암페어이지 2암페어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인터넷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결제 버튼을 누르는 순간, 문득 근처에 전기제품들을 파는 상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서는 주문 취소를 누르고 상점으로 갔다.


"12볼트 2암페어 짜리 아답터 하나 주세요"


라고 말하면 된다.





인터넷에는 정가 8천원에 배송비까지 하면 1만5백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나 배송되는 시간이 있는 기다림을 뒤로하고 직접 구매로 1만4천원에 구매하였다. 안에는 친절하게 다양한 구경의 플러그에도 꼽을 수 있게 4가지 종류의 추가 플러그 교환 부품이 눈에 띈다.


 



센서(베이스 스테이션)에 꼽으니 잘 작동한다. 하마터면 해외 직배송이나 다른 경로로 오랜 시간과 비싼 돈을 들여 구매를 할 뻔 했다.

 

온오프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의 필요성을 깨닫다

평소 멀티탭이라고 하면 전원케이블을 연장한다거나 하나에서 여러 플러그를 꼽을 수 있도록 분배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깨달은 것은 전기가 흐르고 있는 벽면의 콘센트에 자주 플러그를 뺐다 꼽았다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필자가 평소 알지 못했던 지식인데, 우리 눈에는 잘 안보이지만 플러그를 꼽을 때마다 사실 미세하건 크건 스파크는 튀게 되어있다. 따라서 온오프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벽면 콘센트에 꼽아놓고 전체 온/오프 스위치를 꺼둔 상태에서 가전제품을 멀티탭에 꼽고 온/오프 스위치를 켜는 방식이 안전하다. 그리고 평소 자주 켜고 꺼두어야 하는 전자제품은 멀티탭의 온/오프 스위치를 이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스파크가 튀지 않고 불상사(?)를 예방하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아무쪼록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지식인데 필자만 몰랐다고 생각하니 조금 부끄럽다.

 

추가 정보(링크박스 어뎁터 사양)

링크박스가 나갔을 경우에는 아래의 사양을 따라 어뎁터를 구매하면 된다.

  • 12볼트 AC 어뎁터
  • 최대 1.5A 지원
  • 플러그 규격은 3.5mm x 1.35 mm
  • 안쪽 바늘은 플러스(+) 극이어야 함





042-935-2632

sales@meshmas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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