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nder] 라이트 소스(Lamp)의 크기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

Blender 에서 Lamp를 사용하다 보면 램프의 사이즈가 결과물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할 때가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포인트 라이트(Point Light)나 스팟 라이트(Spot Light)를 사용하는 경우에 Size 설정은 대체로 간과하고 지나쳐 버렸다.  그런데 Sun Light에도 Size를 설정하는 부분이 있다. 유니티 엔진(Unity Engine)등 3차원 게임 엔진 및 디자인 툴에서 볼 수 있는 태양광(Sun Light)은 그것의 위치가 사물의 음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정 사물의 밑에 있건, 가운데에 있건, 아주 멀리 떨어져 있건 특정 사물에 비춰지는 빛과 그림자의 세기와 각도 등은 그대로이다.Sun Light는 그것이 어디에 위치해 있던 상관없이, Rotation 부분만이 물체에 주는 빛의 효과가 달라진다. 빛의 방향이 0도 혹은 180도로 수평일 경우, 1~179도로 위 에서 아래로 사선으로 비출 때, 181 ~ 359도로 아래에서 위로 비추는 경우가 빛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각도이다.

아래 이미지는 광원(Light Source)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큐브에 같은 큐브의 라이트를 비추는 상황이다.

[사물의 크기와 비슷한 크기의 광원]

[사물의 크기보다 작은 크기의 광원]

[사물의 크기보다 큰 크기의 광원]

위의 세 종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광원의 Size는 물체에 그림자를 드리울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광원이 작을 수록 그림자가 날카로워지고, 클 수록 그림자가 흩뿌려져 번지고 흩어진다. 이것은 달리 생각해보면 빛 1개의 기본 단위가 1이라고 가정해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광원의 Size를 키우는 것은 빛 1개의 사이즈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커질 수 없는 빛 1개의 기본 단위가 늘어나서 빛 100개가 되는 것과 같다. 빛 1개의 기본 단위가 1개의 그림자를 드리운다면, 커진 Size의 광원은 100개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겹쳐지게 된다.  빛이 1개가 아니라 여러개라 교섭되고 산란되는 범위가 발생하게 된다. 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필자의 추론이다.

덧붙인다면 Sun Light는 반사 재질의 물체에는 반사되어 Sun의 모습이 보여진다. 이 때 Sun Light의 크기는 보여지는 모습의 크기가 Size설정에 의해 크게 혹은 작게 보여진다. 반사되는 Sun Light의 크기는 Viewport를 확대/축소하건 설정된 크기로 동일하게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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