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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기에 대한 그간의 경험치

필자는 1인 개발자로 VR 퍼즐게임을 개발하였고, 판교의 VR 컨텐츠 회사에서 VR 게임 제작 프로젝트에서 기획과 아트디렉팅, 프로그래밍을 한 경험이 있다. 지금도 VR 콘텐츠를 개발하는데에 관심이 있어 VR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2014년도인가 그 즈음 VR기기로는 처음으로 세상에 나오려던 때(물론 그 전에도 실험적인 기기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오큘러스 DK1 (Oculus DK 1) 를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해서 구입하여 사용한 이후로 

 

Oculus DK2

HTC VIVE

Oculus CV1

PSVR

Samsung GearVR

Pimax 8k

HP Reverb

Pimax 8k+ (plus)

 

의 기기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

 

해상도 비교 

아래 이미지는 필자의 느낌을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그려본 것이다.

(주관적인 느낌임을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HP 리버브의 경우는 처음 경험시 드는 생각이, "아 해상도는 여기서 더 발전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좋았다. 1920 x 1080 FHD 모니터를 가상 공간에서 직접 들여다보는 느낌인데 물론 FHD를 일부분만 짤라서(시야각 때문) 경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의 이미지에서 표현한대로 VR 공간에서 

파이맥스8k플러스는 눈에서 1미터 정도 밖의 사물들은 흐려져(포토샵 블러 준 효과) 보인다.

반면 리버브의 경우에는 한 10미터 정도까지도 딱히 답답한 느낌없이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HTC VIVE나 Pimax 8K나 그 밖의 VR 기기에서는(필자가 체험한 기기 중, 위에 언급) 이보다 Pimax 8k plus 보다 좋지 않다. 즉 포토샵 블러준 효과라기 보다는 뭉개짐 혹은 픽셀이(격자가 보이는)보이는 효과를 찾아볼 수 있다.

 

Pimax 8k와 8K plus의 차이는 화질의 측면에서는 도약적인 측면은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리버브의 도약에 비교한다면) 그렇지만 8k에서 느낄 수 있는 격자감은 8k plus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둘의 화질을 비교하는 비유를 좀 더 들어본다면 8k에서 어느정도 떨어진 간판의 글자를 겨우 식별할 수 있다면 8k plus에서는 잘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식별은 되나 그 흐릿함(블러리)은 알 수 없는 답답함을(리버브를 경험하지 못했으면 아마 못느낄 수 있음) 느끼게 만든다.

 

시야각 비교

시야각의 경우도 주관적으로 해석한 것을 아래 그림으로 표현했다.

 

우리가 실제로 방 안에서 사물을 봤을 때 파이맥스는 실제 시야각과 거의 비슷하게 느껴진다. 다만 위와 아래가 잘려진 느낌을 준다. 좌우로는 거의 차이(아주 조금 잘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pimax 8k, 8k plus, 5k 등 같은 시야각 스펙을 갖고 있는 pimax들은 다 동일하다.

 

리버브의 경우에는 파이맥스를 경험하다가 쓰게되면 엄청 답답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안경을 쓴다기 보다는 박스를 위 아래를 뚫어 투과해서 보는 느낌이 있다. 그러나 VR를 어느정도 쓰게 되고 우리의 눈이 이에 적응을 하게되면 시야각이 좁다는 느낌은 어느새 사라진다. 하지만 VR를 쓰고 있다는 생각은 언제나 들게한다. 반면 파이맥스는 VR을 쓰고 있다는 생각은 조금 덜 들게 만든다. 

 

두 기기 모두 스윗스팟(선명하게 보이는 영역)은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IPD와 착용한 후 위치를 조금씩 이동하다보면 선명하게 보이는 지점을 찾을 수 있는데, 스윗스팟은 정확히 정면에서 부터 일정부분인데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으로 생각되어 설명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다만, 필자에게서는 그게 문제되는 지점은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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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비행 시뮬레이션과 같은 계기를 판독해야 하는 VR 체험을 하기에는 HP 리버브가 좋다.

액션 콘텐츠나 체험 등 움직임이 많거나 공간 안에 들어가 몰입하기에는 파이맥스 8k 플러스가 좋다.

HP 리버브를 사용한 사람이 파이맥스 8k Plus를 사용하게 되면 그 화질의 격차에 많은 실망을 할 것이다. (비행시뮬레이션을 할 경우 정밀한 계기 판독에 있어 차이가 큼.) 

필자는 파이맥스 8kx의 화질을 기대하고 있으나 조심스럽게 추측(패널의 화소 크기 및 배열)을 해보다면 리버브와 비슷하거나 조금 못미칠 것 같다.(따라서 화질의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파이맥스 8kx가 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

파이맥스 8k를 사용하다가 플러스로 넘어간다면 화질의 향상으로 인해 더 많은 것들이 보일 수 있겠으나 그 흐릿한 느낌은 벗어던질 수 없을 것이다.(리버브는 분명히 그 느낌을 깨끗이 씻어버림)

 

다시 언급하지만 이상은 매우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므로, 반드시 직접 체험을 통해 판단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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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메이슨은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시각적 창조물의 결과를 통해 디자인의 가치가 여타의 금전적 가치보다 고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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