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사이트의 보안과 개인정보

필자의 자동차 보험 만기일이 도래했습니다.

필자는 운전을 2005년도부터 시작했으니까 벌써 10년이 조금 넘었네요.

평소에는 가입의 번거로움을 덜어내고자 기존 가입을 갱신했었는데, 올해에는 조금 더 저렴한 보험을 찾아내고자 비교견적을 내주는 웹사이트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검색엔진에 '자동차 보험 비교' 라고 입력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광고들이 쏟아지네요. 그리고 비교견적 사이트들도 여러개 보입니다.

비교견적 사이트들은 하나같이 동일한 웹사이트 디자인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비교견적이 가능한 보험회사 로고와 명칭들을 쭈욱 펼쳐놓고 한켠에는 빠른 견적을 받을수 있게끔 이름, 휴대전화번호, 지역을 입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혹시나 제가 검색해서 들어간 사이트가 수상한(?) 사이트. 즉, 견적은 내어주지 않고 광고로 연결된다거나 할까봐 뉴스기사와 연결된 사이트를 찾습니다. 지역신문과 같은 뉴스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정보는 여러분들 이미 다 알고계시겠지만 그것 또한 광고입니다. 보도자료 게시에 대한 수수료를 받아 먹고 사는 것이 언론사입니다. 

검색을 통해서 무작위로 들어간 사이트건, 언론 보도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이트건 공통적인 특징을 하나 발견합니다.

[왼쪽은 은행 사이트, 오른쪽은 자동차 보험 비교 견적 사이트]

개인정보(적어도 최소한 이름과 전화번호)를 다루는 웹사이트라면 반드시 보안인증서가 적용되어 있어야 합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브라우저 주소창에 자물쇠 표시를 누르게 되면 해당 SSL 인증서가 유효한 것임을 확인해야 하는 것이죠.

실제로 제가 접속한 보험 비교 견적 사이트가 개인의 전화번호 수집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해당 사이트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게 되면 반드시 개인정보이용약관을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용자는 그 약관에 동의할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비교견적 사이트가 기획이나 구축의 미숙함으로 인해 SSL을 갖추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웹을 잘 아는 누군가는 이러한 사이트를 이용해서 엄청나게 많은 개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팔아서 수익을 챙기고 우리는 쓸데없이 많은 스팸 전화와 문자에 시달리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상의 피해를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도 있겠죠.

결론

보안인증서가 설치되지 않은 웹사이트에서는 절대로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는다.

개인정보 관련 규정, 약관이 없는 사이트에서는 절대로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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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메이슨은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대전, 청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CI/BI와 같이 로고타입 디자인을 하거나 브랜드 컨셉을 제안하며, 책, 포스터, 카달로그, 브로셔, 리플렛, 팜플렛, 현수막, 배너, 명함 등 인쇄 가능한 모든 매체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PPT 디자인과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하며, 웹사이트 디자인 및 개발을 합니다. 3D 모델링 및 건축 시각화(ISO, 입면도, 투시도 등) 작업도 하며, 가상현실 앱 개발도 합니다. 모바일 UI/UX 디자인 및 뉴미디어 아트 관련 작업도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