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더 2.79에 기본으로 탑재된 쉐이더인 Principled Shader에 대해서 정리를 해본다. 이 쉐이더의 가장 큰 특징은 블렌더의 2.79 이전 버전에서 Glossy, Diffuse, Gloss 등의 쉐이더를 섞어서 사용해야 했던 불편한 점들을 이 쉐이더 하나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단순히 기존 쉐이더들을 대체하는 점 뿐만 아니라 재질을 좀 더 현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이 쉐이더를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Cycles 렌더러를 사용해야 한다.Principled 쉐이더를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이 쉐이더 하나로 만들 수 있다. 아래 이미지는 이 쉐이더에서 제공하는 설정 값들이다. 위 설정값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Multiscatter GGX / GGX 는 알고..
3D 툴을 다루다 보면 언젠가 한 번쯤은 들어보았거나, 반드시 이해해야만 하는 문제에 봉착할 수 있는 개념이 Fresnel이다. 아무래도 3D 물체에 재질을 입힐 때 여러가지 값을 설정해야만 되는데, 재질이란 것이 결국은 빛에 대한 물체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Fresnel은 프랑스의 물리학자 이름이고 이 학자는 광학에 관한 공식을 내놓았다. 그것은 재질과 관련한 핵심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 반사와 투과에 관한 것이다. 프레넬 공식은(Fresnel's Formulas) 굴절률이 다른 재질(매질, 빛이 투과하는 재질)의 표면에서 반사와 투과의 진폭을 입사 진폭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우리의 눈으로 어떤 물체를 보았을 때, 그 물체가 어떤 재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추측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물체에 반사..
블렌더 내에서 렌더링 이미지를 출력하려면 반드시 씬(Scene) 내에 카메라가 1대 이상 있어야 한다. Scene에 카메라를 추가하려면 아래 화면과 같이 3D View의 하단 메뉴에서 Add - Camera 를 선택하면 카메라가 현재 위치한 3D Cursor에 생성된다. 카메라를 여러대 사용하면 원하는 View를 렌더링 할 때마다 카메라를 옮기지 않고서 미리 설치된 카메라를 옮겨다니며 View를 확인할 수 있어서 보다 편리하다. 카메라가 여러개가 있다보면 해당 카메라에 이름을 붙일 필요가 있다. 아래는 카메라에 이름을 붙이는 방법이다. 위의 이미지 1번에 위치한 카메라 모양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여 선택한다. 카메라가 선택된 상태에서 2번의 Properties 메뉴의 사각형 아이콘인 Object를 클릭하..
Blender 에서 Lamp를 사용하다 보면 램프의 사이즈가 결과물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할 때가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포인트 라이트(Point Light)나 스팟 라이트(Spot Light)를 사용하는 경우에 Size 설정은 대체로 간과하고 지나쳐 버렸다. 그런데 Sun Light에도 Size를 설정하는 부분이 있다. 유니티 엔진(Unity Engine)등 3차원 게임 엔진 및 디자인 툴에서 볼 수 있는 태양광(Sun Light)은 그것의 위치가 사물의 음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정 사물의 밑에 있건, 가운데에 있건, 아주 멀리 떨어져 있건 특정 사물에 비춰지는 빛과 그림자의 세기와 각도 등은 그대로이다.Sun Light는 그것이 어디에 위치해 있던 상관없이, Rotation 부분만이 ..
스티키 노트(Sticky Notes)를 사용하면 모니터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포스트 잇류의 스티커 메모를 바탕화면으로 이전할 수 있다. 스티키 노트는 윈도의 검색창에서 'sticky notes'를 입력하여 실행할 수 있다. 사이즈의 변환은 대부분의 윈도우 환경의 UI가 그렇듯 테두리의 한 부분을 드래그하여 원하는 크기로 늘이거나 줄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메모에 내용을 적는 것도 그저 커서를 메모 안에 둔 채로 글자를 입력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하지만,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축키를 알고 있어야 한다. 아래는 스티키 노트의 단축키를 정리한 것이다. 볼드체로 바꾸기: Ctrl + B 이탤릭체로 바꾸기: Ctrl + I 밑줄 긋기: Ctrl + U 글자 가운데 가로줄 긋기: Ctrl + T 한글을 한자로 변..
시중에 많은 접사용 렌즈가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일반 렌즈를 접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카메라 유저들이 실험한 바가 있다. 대체로 안쓰는 필름 카메라에 달린 50.4 기본렌즈를 활용하는데 니콘이나 캐논의 번들렌즈나 그 밖의 것들로도 접사를 찍을 수 있다. 내가 사용한 렌즈는 미놀타 50.4 렌즈와 Sigma 24-70mm 렌즈이다. 아래의 사진은 Sigma 24-70mm Macro 렌즈로 가장 크게 찍을 수 있는 70mm 접사로 찍은 것이다. 피사체는 방구석에 죽어있는 모기. 보는 바와 같이 모기는 매우 작다. 70mm 접사 기능이 있는 렌즈로 모기가 이정도로 찍히면 오백원짜리 3~4개 정도 크기의 꽃은 무난하게 접사를 찍을 수 있다. 아참 아래의 사진들은 전부 크롭되지 않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