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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픽셀텔레포터는 이미지 두 개를 불러와서 새로운 이미지를 제작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현재 OSX와 윈도우64비트 버전을 지원합니다.

 

사용법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두 개의 큰 사각형이 있는데 그곳을 클릭하여 이미지를 세팅한 후에  Render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왼쪽 이미지는 픽셀을 추출할 이미지이고, 오른쪽 이미지는 추출한 픽셀을 조립할 참조가 되는 이미지 입니다. 아래의 옵션들은 추출한 픽셀을 처리하는 방식과 추출된 픽셀을 배치하는 방식(알고리즘)을 선택하는 것들입니다.

 

제작기

어떠한 대상의 정체성을 구분할 수 있는 근거는 ‘자기동일성’에 의해서 설명된다. 이 부분은 서양 고대 철학자들이 이분법적으로 세계를 설명할 때 사용한 ‘질료와 형상’의 개념에 의해서 파악된다. 요즘 많은 공산품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진다. 이 때 플라스틱은 질료가 되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가구, 전자제품 등의 다양한 형태의 공산품은 서로 다른 형상을 갖는다. 반대로 구슬의 경우에 형상은 ‘구슬’이라고 하는 구체의 형태를 갖지만, 나무, 쇠, 플라스틱, 고무 등의 서로 다른 질료로 만든 경우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모든 대상이 질료와 형상을 갖는다는 가정 하에 질료 혹은 형상이 바뀌어도 그 대상을 그 대상이게끔 파악하는 ‘자기동일성’은 질료와 형상에 의해서 담보된다.


디지털 이미지의 경우 픽셀이 가진 색상이 하나의 질료라면 그것이 가진 위치는 형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수 많은 픽셀로 구성된 하나의 이미지에서 색상을 가진 기본 단위인 픽셀의 위치만 변화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구성하면 그 이미지의 의미는 어떻게 되는가. 즉, 하나의 이미지에서 동일성과 차이는 근원적으로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다.


한 장의 이미지가 우리 눈에 인식될 때, 우리는 다양한 색상들로 구성된 픽셀의 집합 구조를 본다. 색색의 픽셀 집합은 하나의 형태이다. 이것은 우리 눈에 하나의 유의미한 이미지로 기능한다. 그러면 하나의 이미지에서 표현된 픽셀들의 형태, 즉 숫자퍼즐처럼 해당 해상도 내에서 오직 위치만 바꾸면 이미지의 기능은 달라질 것이다.


픽셀 혹은 전체의 이미지가 가진 맥락도 고려해야 한다. 식칼이 부엌에 있는 선반 위에 놓여져 있는 것과 강도의 손에 쥐어져 있는 경우에 식칼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처럼, 픽셀들 간의 상대적인 위치 즉, 변동되는 색상 배열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의미들은 각기 다를 것이다. 생물학에서 인간의 신체를 세포가 모인 구성체로 파악할 때, 매일 새롭게 생겨나는 세포와 조금씩 늙어가는 모습은 어제와 오늘의 나를 변화시키는 요인만으로는 파악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하여 제작한 <픽셀 텔레포터(Pixel Teleporter)>는 픽셀의 위상이 변경된 수많은 이미지를 생성해 내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재배치될 이미지 그리고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참조가 될 이미지 각각 한 장씩 두 장의 이미지가 필요하다. 그것을 원천(Source)과 목표(Target) 이미지라고 설정한다.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서 원천 이미지의 픽셀들은 목표 이미지의 픽셀들의 특정 색상값을 찾고 그 위치에 자리잡는다.

다운로드

맥(OSX)

윈도우(64비트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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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텔레포터를 사용하여 제작한 영상









 





결과 이미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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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es@meshmason.co.kr



메쉬메이슨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고객의 문제를 고객의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기 위한 고민을 디자인으로 해결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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